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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3:59 미스터빅

갑자기, 급하게, 친구가 연락을 하더니 뮤지컬을 보러가자고 한다.
종종 같이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니 놀랍거나 감격할만큼 고맙지는 않았지만...ㅋ
뮤지컬 제목을 물어봤더니만
창작뮤지컬 '김종욱찾기'란다...








제목은 몇번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인기가 대단한 것 같다.
본 사람들도 많고, 평가도 굉장히 좋은 편이였다.

그렇게 친구를 만나서 뮤지컬을 보러 혜화역으로 갔다.



----------


혜화역에서 10분만 걸으면 된다던 '대학로 예술마당'
20분은 걸어가니 나왔다 -ㅁ-;;;




그렇게 티켓본투를 받았다.
열어 본 순간! 빕스 샐러드바 1인 무료쿠폰 들어있었다!
뭔가 횡재한 기분이랄까?ㅋㅋㅋㅋ
20분걸은거 퉁쳐주기로 했다ㅋㅋ




뮤지컬이 처음 시작 할 때에는
독특한 무대, 화려한 조명등을 둘러 보느냐고 뮤지컬에 집중 할 수가 없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빠져들게 되었다.

배우가 단, 3명이 전부인 뮤지컬에도 불구하고 극의 전개가 빠르고 각 씬마다 의미하는 바도 컷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생각이 난다.

영상과 조명이 극의 재미를 더해 주고 볼거리가 많은 뮤지컬로 만들어 주었고,
뮤지컬이 뒤로 갈 수록 각각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








특히!!! 멀티맨으로 맹활약을 했던 최대훈이라는 배우는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올정도로
자칫하면 밋밋할 수 있는 극에 빅재미를 더해주는 감초같은 배우였다.




그렇게 뮤지컬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데!!!
1000회 맞이하여 이벤트를 하는 중이었다 >ㅁ<
맥주와 머핀을 먹으며 배우들과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그리고...여배우 오나라씨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했다...ㅜ

여튼! 왠지모르게 특별하고 마지막까지 즐거웠던 연극이었다.





다음에는 어떤 배우들이 연기를 할까 기대도되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보고싶은 볼만한 뮤지컬이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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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빅
2009/05/29 19:22 그남자그여자

여자수영복 살 때 이것만 알자.... (단. 남자가 대신 알려주는)

주말에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대학 때 같이 학생회 활동하던 친구를 만났다.
대학 때 매일 붙어 다녀서 인지 4년 만에 만났는데도 어제 밤늦게까지 술 퍼 마신 친구처럼 대화가 끊어지질 않았다.
현재 그녀는 백화점에서 수영복을 판매하고 있는데 슬슬 시즌 때가 되면서
정말 미친 듯이 바쁘다고 했다. 여성수영복에 대해서 급 궁금해진 나..
다른 남자들이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말텐데... 연신 질문을 퍼부어댄다.

미스터빅: 여자들 수영복 보통 얼마나 해??

사실 남자들 구체적으로 수영복 매장에 가보지 않는 한 어느 정도 가격대인지 알 길이 없다.
그녀가 말해주길, 기본적인 투피스(브라, 팬티)가 10~12만원 정도 되며 (백화점기준)
3피스는 13만원, 4피스는 15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참고로 4피스는 브라, 팬티, 나시, 하의 (랩스커트) 이렇게 구성된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
보통 손님들이 수영복을 살 때 브라 정도는 입어보고 산다.
그런데 가끔 팬티도 입어보겠다는 손님이 있는데 그럴 때는 속옷을 착용한 상태에서 입어보도록 직원이 말한다고 한다.
항상 탈의실에 동행하여 옷 입는 것을 도와주는데 갑자기 손님이 바지를 벗는데
노팬티였다는 것이다.

허걱!!!!

당황한 그녀... 아무렇지 않는 손님
자세히 보니 살색 티팬티였던 것이었다. 아직도 그때의 황당한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미스터빅: 아니 꼭 수영복을 입을 때 탈의실까지 동행 해야 돼??

그녀가 말하길..
팬티안쪽에 보호필름이 있긴 하지만 위생적인 문제 때문에 가급적 입지 못하게 한다고..
또 브라를 입을 때는 직원이 당겨봐야 정확한 치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보통 물에 들어가면 0.5배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조금 끼는 듯한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러주었다.
나중에 그냥 딱 맞는 옷을 샀다가 한 두번 입고 늘어나서 못 입거나
세탁소에 수선해야 입어야 한다고 한다.

살짝 끼는 것이 중요!!!


이왕 소개한 거 심도 있게 들어가보자.
(여자들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지만 남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1. 몸매에 자신 없는 사람일수록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

살짝 배가 나왔거나 가슴이 작을 경우 몸매에 자신이 없어 비키니는 꿈에도 못 꾸는 경우가 많다.
아주 저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웬만한 단점은 커버된다고 한다.
가슴이 작은 경우는 화려한 프린트된 것을 입거나 아예 가슴부분에 레이스를 달린 것 또는,
가로 스트라이트 무늬가 있는 것으로 선택한다.
또 홀터넥이 굵은 디자인을 선택하여 가슴을 모아주면 볼륨업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가슴이 큰 경우 화려한 무늬는 피하고 어두운 색상을 선택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겉옷으로 입는 상의 하의를 다 합치면 오히려 원피스보다 커버할 수 있는 기능이 훨씬 늘어난다.
이제는 대세다. 원피스입고 반바지를 입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2. 물놀이를 할 것인지? 선탠을 할 것인지? 잘 판단해서 구입해야 한다.

보통 여성들이 팬티 위에 입는 하의를 구입할 때
스커트로 할 건지 반바지를 할 건지 고민을 하게 된다.
랩스커트가 예쁘긴 하지만 실제 물놀이를 할 때 물속에 들어가면
오리 모냥 치마가 둥둥 뜨는게 참 보기 싫다고 한다.
편하게 물놀이를 하려면 랩바지를 입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
굳이 물놀이 안하고 선탠위주로 한다면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다.


3. 인터넷이냐? 백화점이냐? 어디서 구입하는 게 좋을까?

여성들이 수영복을 사는 이유가 수영할 때 입기 위해서 일까?
그녀의 답변은 이랬다. 수영복 입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사진 찍기 위함이라고.
일부 여성들은 한번 여행 다녀오고 사진을 찍으면
다음 여행 때는 또 다른 수영복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결국 백화점에 고가의 브랜드를 구입을 할 경우 실증 나도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이즈만 확실히 재보고 인터넷에서 사볼 것을 추천한다.
그녀도 백화점 직원이라 차마 그 말은 못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했다.
가격대도 5~6만원 선이면 예쁜 것 장만할 수 있다고..


백화점의 판매율의 90%이상 비키니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 같았으면 여성들이 건강 신경 안 쓰면서 유행 따라가는 것에 대해서 한마디 꼭 찝었겠지만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트렌드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참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있다.
혹시 여자친구가 수영복 사러 가자고 조를 경우
그냥 멀찌감치 떨어져서 인상 찌푸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평소 깎였던 점수 이 기회에 제대로 잡아보자.)
나도 이번 여름에는 커플 수영복 하나 장만해야겠다. ㅎㅎㅎ

요즘 유럽에서는 이런 커플 수영복이 요즘 유행이라던데.. (밑에 더보기 보면 후회안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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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빅
2009/05/25 19:31 미스터빅

뭐 대단한 건 아니다.
최근에 산부인과에 대한 문의중 어떤 것이 많나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다음 신지식을 찾다가
제 블로그 포스팅중에서 몇몇 도움되는 글이 있을거 같아 트랙백을 걸어보았는데
오늘 '추천 블로그 지식'에 선정되었다.

이제 블로그 지식도 네티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네요.
개인적으로 기념하고 싶어 올려본다.

ps.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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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빅
2009/05/22 11:25 산부인과가자

미혼여성검진을 의뢰한 여대생

지난 주에 한 통의 메일이 왔다.
모여대 학생이라고 소개한 s양이 여성검진에 대해서 문의를 해온 것이다.
현재 s양은 모여대 기자이며 다음 호에 여성검진에 대해서 다루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병원을 선택하기도 어렵고 학생신분인지라 돈도 없었기에
망설이고 있다가 용기 내어 내게 연락을 한 것이다. 파트너 모집공고 (sanbuingwa@hanmail.net)
‘여성검진’ '웨딩검진'을 검색하다 우연히 내 블로그에 까지 다다르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난 바로 병원에 전화를 걸어 학생들의 사정을 이야기했고
어디까지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물었고,
다행히 좋은 취지이고 해서 흔쾌히 진행을 하자고 회신이 왔다.
참 안되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의외로 일이 쉽게 풀렸다.
대신 이런 부분도 좋은 포스팅거리가 될거 같아 촬영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약속날 주선자인 나도 같이 동행했다.


미혼여성이 받아야 할 정기검진

아직 산부인과에 가기는 어린 나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결혼을 안 했을 뿐이지 이미 어린 나이 때부터 성관계를 경험한 학생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여성들은 결혼 전에 혼수품으로 웨딩검진을 해가거나
아니면 임신 준비를 할 때 산전검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인식자체가 그러니 내가 혼자서 열심히 떠들어봐야 쉽게 바뀌지 않을 거란 사실을 잘 안다.
그래도 이번처럼 여대생들이 내 블로그를 보고 자발적으로 연락을 해서 오는 것을 보니
나름 블로그를 하면서 겪었던 고생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듯 했다.

 
검진 받기로 한 날 아침 여대생 2명이 병원 오픈 시간 전에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병원실장에게 인도 시켜줬다.
검진에 대한 내용에 앞서 접수를 했고, 어떤 검진을 받을 것인지 상의했다.

원래는 좀더 다양한 검진을 제공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두 여대생 모두 성경험이 없는 상태였다.
(그럼 검진 항목에서 자궁경부암 검사와 성병검사가 제외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초음파 검사도 질식이 아닌 복부나 항문 쪽으로 진행하게 된다.)

진찰실로 향했다. 유선상으로 차분히 설명을 미리 드렸기에
별로 긴장한 눈빛은 없어 보였다. 처음이라 혹시 돌발상황이 생기면 어쩌나 했는데
의외로 금방 잘하고 나왔다. 대학생의 풋풋한 미소를 보이며^^

그리고 나와서 채혈을 했는데... 나도 저번에 뽑아봤지만
주사기 바늘이 매우 얇아 피 뽑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헌혈 주사기랑은 차원이 다르다)


모든 검진이 끝났다. 결과는 일주일 후에 인터넷이나 방문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갈려던 찰라에... 여대생들이 간단히 원장님께 인터뷰?를 요청했다. 초난감.ㅎㅎㅎ 
장시간 인터뷰는 안되니 간단히 몇가지 질문만 해달라고 했다.
질문 내용은.. 대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라나...

질문: 성관계를 하면 질이 늘어난다? 헐거워진다??

원장님 답변
: ㅎㅎㅎ(황당한 질문에 한참 웃으시면서...)

더보기



요즘 여대생들은 그런 고민까지 하나?!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너무 많아 질성형수술도 고민하는 미혼여성들도 있다고 듣긴 했다.

아직 산부인과 안에서 카메라 들고 있는 내 모습이 어색하긴 하지만
나름 보람찬 시간이었다.
내가 서비스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알리면
여성들이 건강에 대해서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본다.

촬영: 미스터빅
촬영 협조: 쉬즈웰산부인과 명동점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혹시 다른 병원 관계자분이 계시다면, 연락을 주십시요. 서로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s. 산부인과에서 행해지는 검진종목이 무지하게 많다. 이 많은걸 다 받으려면...  
초음파검사, 자궁경부암검사, 냉검사, 균검사, 분비물검사,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세포진검사, 소변검사, 에이즈검사, 매독검사, 풍진항체검사, 감상선검사, 여성호르몬검사, 간염검사, 난소암수치검사...ㄷㄷㄷㄷㄷㄷㄷㄷ 패키지별로 다양하게 묶인다.
ps1. 가격부분은 쓰기가 참 난해하다. 아래 항목별로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다.
다만 저 검사들 중에 패키지로 묶이면 가격할인이 많이 된다.
혹시 나중에 산부인과 가면 할인여부도 꼼꼼히 체크해볼 것!! 궁금한 사람은 비밀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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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빅
2009/05/19 12:43 피임좀하지?

순결교육보다 피임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오늘 아주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다.
나야 늘 주장하는 것이지만, 이제 서서히 변해가는 조짐이 보인다.

성 교육, 피임 중심 변해야... <-기사보기

성교육이 피임 중심으로 방향을 잡는 것에 대해서 아직 한국 사회는 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의 아이가 학교에서 콘돔 씌우는 법을 배우고 집에 오면 부모들은 아연실색할 것이다.
그렇다고 막상 성인이 되면 그때 다시 성교육을 해주느냐 그건 아니지 않는가...
솔직히 딱 까놓고 보자.
"콘돔 하나 딱 던져주고 너네 피임해봐."
능숙한 솜씨로 이것쯤이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물론 순결교육이 중요하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성행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정하듯 모여중생 휴게소 출산, 신생아 유기 사건들이 줄지 않고 있다.
내가 예상컨대 훗날에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피임교육을 준비해야 할 날이 올 것이다.

(외국의 성교육 기구인데.. 뒤쪽에 인공정액을 발사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참 놀랍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들 갑자기 피임교육을 할라치면 얼굴부터 화끈거리는데
과연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답이 안 나온다.
나도 전문강사가 아니기 때문에 ‘딱 이렇게만 하세요’ 라고 말해줄 수 없지만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어 몇 글자 끄적여 본다.

글에 앞서 기본적으로 순결교육보다는 피임교육이 우선시 되야 함을 전제로 작성해본다. (먼 훗날 이야기겠지만)


1. 콘돔도 실패율이 높다는 사실
피임교육의 실패는 곧 피임의 무지로 이어진다.
중 고등학교 때 성교육을 가보자.
나도 그때 한창 졸았던 기억이 있는데 기억나는 피임법이 몇 개 없다.
그래도 피임하면 대표주자인 콘돔은 뇌리에 확실히 박혔다.
콘돔을 사간다고 저절로 피임되는 것이 아니니..도구는 제대로 사용해야 그 효과를 발휘한다.
내가 여태 써본 바에 의하면 중간에 빠지거나 파손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아직도 콘돔파손으로 임신이란 말이 나돌고 있다는 것은
정액주머니에 공기를 빼지 못해 아니면 충분히 발기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끼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충분한 교육이 뒷받침하지 않은 상태라면
콘돔의 피임 실패율은 1%에서 20%로 올라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
웬만한 질외사정과 자연주기법보다도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실 콘돔은 에이즈나 각종 성병의 감염을 막는데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에 인류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발명품이다.
순결교육이 굽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콘돔 씌우는 방법만큼은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관련글 인류를 구하는 가장 위대한 발명품 콘돔 http://sanbuingwa.tistory.com/5)


2. 드라마 속 출생의 비밀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한 개그프로그램에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출생의 비밀을 개그의 소재로 사용하면서 폭소를 자아낸 적이 있다.
정말 피임이란 게 마땅히 없던 시절이야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머 이해할 수 있다. (정말 피임이 없진 않았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것이다. 심지어 5살짜리 꼬마도 드라마보고 대사를 줄곧 따라 한다.
이렇듯 매스미디어가 발달하고 노출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마당에
부모님들이 '애들아 순결은 아름다운 것이란다'라고 말해도
당장 드라마를 통해 접하는 것은
배다른 형제였고, 바람 핀 여인의 자식이 나타나고, 속도 위반쯤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마당에
순결이란 말이 과연 씨가 먹힐까??
어떻게 보면 과거 인기 끌었던 드라마만큼
향후 20년간은 아름다운 순결을 그린 드라마가 쏟아져야 좀 통하지 않을까?


3. 아이들은 순결을 잃는 것을 두려운 것이 아니라 임신이 두려운 것이다.
당연한 말 같지만 가끔 성교육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순결을 잃고 정신병을 얻은 한 여학생의 이야기, 대인기피증에 걸리고 학업을 포기하는 시나리오를 말이다.
물론 지금은 구시대적인 건 없어졌겠다만
아직까지도 불건전한 이성교제로 임신을 하게 되면 미혼모가 될거고
부모와 연락을 끊고 혼자 생활고를 감당하게 된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근데 솔직히 두 남녀가 계획에 없는 임신을 했다고 바로 지옥 같은 생활고를 겪어야 하는 건 아니다.
자. 다시 본점으로 돌아가보자.
두 남녀가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고 치자.
순결교육차원에서는 이는 곧 인간의 원죄만큼이나 큰 죄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반면 피임교육에서는 피임 실패 시 어떻게 두 남녀가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시설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지난 주 시사기획 '쌈'에서 낙태수술 이후 정신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들은 순결을 잃어서가 아닌 중절 수술로 인한 장애를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때 피임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면, 이렇듯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을텐데..
설마 임신이겠어? 부정하지만 결국 친구들에게 수술비를 꾸러 다니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이제는 좀더 현실적인 내용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순결교육을 반대하는 건 아니다.
다만 순결교육을 하는 입장에서는 피임에 '피'자만 꺼내도 경악을 하는 자체를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나중에는 순결교육과 피임교육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피임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혹시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남자들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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